"서울 강남지역 절반이 액상화 위험 지역"
"부산, 인천 송도, 청라 지역도 액상화에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
"내진 보강 및 정밀한 연구가 필요"
최근 경북 경주에서 5.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이를 통해 평생 처음으로 지진이 무엇인지 접하게 된 국민들이 지진의 충격과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내부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물러지는 ‘액상화 현상’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나왔네요.
서경대 도시환경시스템공학과의 최재순 교수연구팀이 경남 양산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해 작성한 "액상화 발생 위험도"를 보면, 진앙에서 가까운 부산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의 상당 구역도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경기 파주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봤을때에도 부산에서까지 액상화가 위험 등급으로 표시됐다고 합니다.
액상화는 느슨한 모래층(사질토)지반, 얕은 지하수, 큰 지진동의 삼박자가 맞으면 일어납니다.
연구팀은 국가지반정보데이터베이스센터의 시추공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전역의 액상화 위험도를 분석했습니다. 최교수 측이 제공한 지도를 보면, 서울·부산 등 대도시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액상화로 인한 지진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서울 강남지역의 액상화 위험도를 평가한 자료를 보면 액상화 가능성을 판정하기 위한 52개 시추공의 데이터 분석 결과 액상화로 인한 피해 정도가 높은 경우(5~15)가 14곳, 매우 높은 경우(15 이상)가 12곳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심지어는 액상화가능지수가 43.0에 이르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석은 최근 서울시내 지역에서 자주 있었던 '싱크홀' 현상과 맟물려 더 큰 우려를 자아내게 하는군요.
위의 지도는 경남 양산에서 6.5의 지진이 발생했을때 전국의 지반 액상화로 인한 피해 정도를 나타낸다.
붉은색에 가까울수록 피해 위험이 크다.
지반이 무른 곳에서 나타나기 쉬운 액상화 현상은 건물을 옆으로 눕게 만든다.
지반이 물러져 끊어지고 부드럽게 휘어져 있는 도로의 모습
일본에서 니가타 지진(1964. 6. 16)때 액상화 현상으로 지반이 연약해져 땅에 누워버린 아파트들
당시 지진 규모는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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