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는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 기습 배치된 사드의 효용성과 관련하여 논란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드 생산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생산하는 '이지스 어쇼어'는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SM3)과 고성능 레이더를 지상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지스함이 요격태세를 갖추려면 해상에서 전개해야 하지만, '이지스 어쇼어'는 지상에 배치되는 만큼 상시적인 요격 태세를 갖출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시스 어쇼어'는 한 기당 단가가 약 700억 엔~800억 엔(6억1천8백만 달러~7억6백만 달러)에 달하는 반면, 사드는 한 기당 단가가 1천억 엔이 넘는다고 소식통을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이지스 어쇼어'의 도입은 이지스 시스템이 장착된 일본 전함의 탐지 부담을 한층 덜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사드는 일본 전역을 커버하는 데 필요한 6기를 배치하려면 그 비용이 7천500억 엔(약 7조6천900억 원)에 달하는 반면 이지스 어쇼어는 1기에 800억 엔(약 8천200억 원)씩 2기 배치로 일본 전역을 방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도입 비용과 무기 효용성에 따라 사드 대신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거의 확정함에 따라 한국에 기습 배치된 사드와 관련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에 기습 배치된 사드는 탄도미사일 방어가 아니라, 중국까지 탐지하기 위한 '사드 레이더'의 배치가 주목적이었다"라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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