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헝가리 데브레첸
<헝가리 데브레첸의 한 병원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
뇌사판정을 받은 30대 산모가
아기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
당시 31세였던 산모는 임신 15주 상태에서
뇌졸증으로 쓰러진 뒤 뇌사판정을 받았다.
산모와 아기에겐 사형선고가
내려진 셈이었다.
산모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아기를 낳겠다고 병원에 요청했다.
의료진은 고심 끝에
아기의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
가족들은 산모가 욕창에 걸리지 않도록
계속 돌려눕혔고 아기에게 말을 걸며
엄마 역할을 담당했다.
임신 27주 째를 맞이했을 때
산모가 위독한 상태에 놓였고,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1.5kg의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러나 산모는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또한 장기를 기증해
다섯 명의 생명을 구했다.
.....
아이를 갖고 나서 극심한 입덧과
고통으로 빨리 낳아버리고 싶었습니다.
배가 불러 거동이 힘들어졌을때엔
얼릉 나아서 가볍게 돌아다니고 싶었습니다.
젖몸살로 40도가 넘는 열과 고통으로 힘이들 때에는
다시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맹세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를 읽으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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