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우체국에서 생긴일

­­ː 2015. 11. 15. 19:16



어느날 , 우체국에서 편지정리를 하던 한 직원이

우연히 이상한 주소의 편지를 보았다. 



수신


'하늘나라 하나님이 계신 곳' 


이렇게 적혀있자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보낼까? 


라는 마음과 호기심에 편지를 뜯어 내용을 읽어 보았다. 




'하나님, 갑자기 돈 10만원이 필요합니다. 


급히 쓸데가 있는데 돈은 구할수도 없고.. 


정말 어떻게 도무지 할수가 없습니다. 


제발 10만원좀 이 주소로 보내주세요. 


XX도 XX시 XX면 ㅇㅇㅇ-3 번지 ' 



풋- 어이없기도 하고 불쌍해서 다른 직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직원1: 불쌍한데.. 


직원2: 어떻게 하늘나라에까지 올라가서 편지를 전해 ? -_-? 


직원1: 그래도.; 


직원3: 아 그럼 이렇게합시다. 


직원4: 어떻게요? 


직원3: 우리들이 돈을 모아서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해서 우체국장과 임직원들이 돈을 모았는데 모인돈은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이었다. 




직원: ..안타깝지만 이정도라도 보냅시다. 


우리의 사정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5만원을 그 주소로 보낸후 몇일이 지나자 답장이 왔다. 




내용인즉... 




'하나님 보내주신돈은 잘 받았습니다.' 


10만원의 절반인 5만원밖에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인가...하고요 


그러나 그돈으로도 잘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튼 나머지 돈은 그 망할놈의 우체국놈들이 


뜯어 먹었나 봅니다. 


빌어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