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이슈
멍게 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ː
2017. 5. 20. 11:03
올해 설, 자갈치 시장에 들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김 여사가 멍게를 사기 위해 문 대통령을 밀치고 지나가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 같다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해당 사건(?)에는 전말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팬카페 '젠틀재인' 카페지기가 "이날 아침 두분이 자갈치 시장으로 가는 길에 사소한 부부싸움을 해 수행비서들이 모두 긴장했다"는 댓글을 남긴 것.
카페지기 '규리아빠'는 "그날의 에피소드를 알려드리겠다"며 "대통령 어머님께 드릴 해산물을 사러 함께 가신 건데 그때 여사님이 삐쳐 있으셨다"며 "부부라면 누구나 그럴 수 있는 사소한 일로 싸우셨는데 문 대통령님 부부도 평범한 부부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부 사이의 일에 대한 사실 여부의 확인에는 한계가 있지만 영상 속 문 대통령 부부는 '멍게'를 사는 과정에서 서로 눈을 마주치지는 않는다. 문 대통령이 다가가자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을 밀치며 지나가고 멍게를 산 뒤에는 김 여사가 문 대통령에게 멍게 봉지를 쥐여주며 '저쪽으로 가라'는 손짓을 한다.
카페지기의 '부부싸움' 주장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을 다시 보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