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축전 하나 못받은 문재인 정권은 무효" 알고보니...

정미홍(무직. 박사모)가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는 글을 올렸다.

정씨는 "문재인 정권은 원천적으로 무효다"라고 말하며 세 가지로 자신의 입장을 주장했다.

첫째로 '(문재인 대통령은) 불법, 부당한 탄핵과 이에 따른 부당한 선거로 만들어진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관해 "법적 근거 없는 것으로서 이는 현대판 쿠데타, 정권탈취 정변"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파면이 무효이므로 대선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도 무효라는 입장이다. 물론 개소리이다.

그녀는 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복수 투표용지 의혹을 제기하며 "현재 부정선거 진상규명위원회에 신고하고 서명한 분이 2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부정선거 진상규명위원회(상임고문 정창화)'는 특별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지는 않았다. 검색되는 게시물에 삽입된 링크를 누르면 '태극기방송'이라는 유튜브 채널로 이동될 뿐이다. '탄핵 무효' 지지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했을 때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위주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정 대표가 주장하는 구체적인 수치에 대한 신뢰도는 없다고 봐도 된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도 축전을 보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세계 각국이 문재인 정권을 정당하다고 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외 각국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과 서한은 모두 144건이다.

정씨는 북한같은 독재정부들에서나 하는 축전 자랑을 하지 않았다고 문재인 정부가 무효라고 주장한 것이다.

ㅎ재미있는건 혼자보시면 안돼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