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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레스토랑 손님들을 모두 울려버린 5살 아이의 마음

앨러배마의 Prattville의 와플하우스에서 식사하던 어른들 모두를 울린 5살짜리 소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른들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중에 노숙자를 만나게 되면 어떤 생각을 많이 할지 생각해 본다면, 아마 이 글을 읽고 나서는 좀 달라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5살배기 조사이아 던컨은 엄마(아바 포크)에게 '노숙자'가 어떤 의미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는 돈이 없어서 밖에서 자고 음식을 구걸한다는 말에 그만 화가 났습니다.


조사이아는 엄마에게 노숙자를 위한 식사를 사줄 것을 요구했어요.


"그가 들어와서 앉았을 때 어떤 웨이터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았었죠." 엄마는 당시를 떠올리며 얘기했어요. "갑자기 조사이아가 펄쩍 뛰더니 그에게 다가가 메뉴가 필요하시냐고 물었어요. '뭘 시키려면 메뉴를 알아야 한다'고 말이예요.



아이는 엄마를 졸라서 결국 노숙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결정했어요. WSFA에서 당시 레스토랑의 상황을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입수했는데 이 사진이 전 세계를 돌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익명의 노숙자에게 아이 엄마가 다가가 어떤걸 드시겠냐고 물었을 때 그는 아주 싼 햄버거를 주문하며 '베이컨을 같이 시켜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드디어 아이와 엄마, 그리고 노숙자 아저씨의 식사가 나오자 조사이아는 직접 식사 기도를 노래로 불렀습니다.


"그 남자도 울고 저도 울고 식당 전체에 있는 사람들이 울었어요." 엄마 포크의 말입니다.


"여기 와플하우스에서 내 아들이 11명의 어른들을 울려버린 일은 제 인생에서 부모가 되어 가장 감사한 일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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