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글

조폭의 한마디

­­ː 2015. 12. 12. 14:11


미아리 조폭이 거만한 모습으로 

길음동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때 조폭에게 

어느 외국인이 다가와서 물었다. 


"Where is the post office"

(우체국이 어디죠) 


순간적으로 당황한 미아리 조폭이 

한마디를 툭 뱉고는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외국인이 자꾸만 

조폭을 뒤따라왔다. 

조폭이 뛰었다. 

외국인도 따라서 뛰었다. 

조폭이 버스를 탔다. 

외국인도 따라서 버스를 탔다. 

왜 왜냐하면 조폭이 내뱉은 

한마디가 이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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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씨팔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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