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어두운면들

나치가 유태인 차별하듯이 한국인을 대하는 중국인들 - 우한폐렴

­­ː 2020. 2. 27. 10:43

중국 공안당국이 최근 중국에 사는 우리 교민의 집 문에 딱지를 붙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이 뚜렷해지자 중국에서는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행동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중국의 한 주택가 현관문에 단단하게 붙은 안내문 "14일간 격리한다"는 내용이다.

 

중국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살아온 한국인들의 집에도 공안과 이웃집에서 딱지를 붙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나치가 유태인을 차별하고 탄압하던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것으로 심각한 인종차별 행위 인데요, 이런 행위가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국에서 돌아온 교민은 온갖 냉대와 수모를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둥성 옌타이의 한국인 밀집 아파트 단지에서는 중국인들이 공안을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중국의 한국 차단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한국인만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조치 철회 요구를 거부했는데요, 신종코로나(우한폐렴) 초기 각국의 중국인 입국제한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던 중국이 자신들의 행위는 합리화한 것입니다.

 

한국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중국정부가 늦장대응하고 우왕좌왕하며 수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속수무책으로 중국 대륙 전역으로 퍼저나가게 했을 때에도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을 차단하지 않았었고 병명을 부르는 것은 언론사의 재량임에도 청와대가 직접 나서 우한폐렴을 '신종코로나'라고 부르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행동을 하면서까지 중국의 기분을 맞춰주려 노력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단순히 개강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면 되는 중국인 유학생들까지 공항까지 마중나가 비싼 콜밴에 태워 모셔오면서 그 비용은 혈세로 냈고, 중국과 중국인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짝사랑을 보내왔는데요, 중국은 우리를 매몰차게 손절해 버리네요.

 

중국이 의리가 없는건지, 우리 정부가 바보짓을 한 건지... 헷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