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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천지에게만 개ㅈㄹ인가?

­­ː 2020. 2. 26. 11:32

유시민은 "사과 없는 신천지.. 종교의 자유 말할 자격 없다"며 사실상 한국에서의 코로나19(우한폐렴) 발생과 전파의 모든 원인을 신천지 단독 범행으로 몰고 있다.

 

하지만 저딴 말을 하기 이전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나라에서 왜 신천지에게만 지랄인지부터 납득 가능한 설명을 해야할것이다.

 

신천지를 다니는 사람도 신도이기 이전에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국민이고 종교의 자유도 갖기 때문이다.

 

그럼 신천지가 기존 종교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자.

 

우선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이단' 과 '사이비'의 정의부터 내려보자면, 이단은 나와 다른 교파를 말하는 것에 불과하고 사이비는 교주를 신봉하는 등 까기 좋은 소재를 갖고 있는 교파를 말하는데 다른말로 하자면 만만해 보이는 교파를 사이비라고 부른다.


신천지가 이만희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종교이긴 하지만 목사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신격화는 순복음교회의 조용기를 비롯해 기성 정통 교단에서도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순복음교회도 첨엔 이단/사이비 소리 듣다가 신도수가 늘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자 잠잠해진 것일 뿐이다.

 

신천지가 욕을 먹는 이유는 딱 하나. 포교방식이 다른 종교에 빠진 사람을 빼앗아오는 것이라 종교지도자들에게 혐오감을 줘서 그렇지 그것 외엔 딱히 특별할게 없는 종교다. 그리고 모든 종교의 포교는 결국 다른 종교인을 개종시키는 것이 그 목표임을 생각하면 역시 별 다를게 없다.

역설적으로 종교인들이 신천지에게 특별히 반감을 보이는 이유는 그동안 신천지의 포교방식이 꽤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신천지. 그들도 다른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모여서 예배드리고 성경공부하고 전도를 한다. 코로나를 퍼뜨리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신천지의 활동은 사실상 다른 종교인들의 활동과 차이가 없으며 적어도 종교가 있는 사람이 신천지를 이런걸로 깐다면 대가리에 우동사리만 들어있다는걸 인증하는 것이다.

신천지는 개인적인 악연때문에 내가 가장 싫어하고 없어졌으면 하는 종교 1위이긴 하지만 코로나를 가지고 신천지에게만 책임을 묻고 사과하라고 하는 것은 개소리이다. 그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를 코로나 공포에 떨게 만든 중국에겐 왜 사과를 요구하지 않나? 중국은 가장 확실한 코로나19의 원흉인데 말이다.

 

중국에게 안좋은 소리 한 번도 안하고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며 중국이 가장 위험하고 통제가 안될때에도 중국인 입국자를 격리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받아줬던 한국인들은 오히려 중국에서 격리당하고 있으며, 오늘도 중국은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한국정부의 멍청한 대응을 비웃고 까는 뉴스만 내보내고 있다.

 

이게 뭔 개짓거리인가!!!

 

유시민은 젊을땐 괜찮게 봤는데, 요새는 너무 추하다.

항상 논리도 없고 떼만 쓰는 모습이 답답하다.

너무나 정치적이고 모든걸 흑백 진영논리로만 보는게 안쓰럽다.

 

저런 개논리로는 그 누구도 선동할 수 없다.

이제 퇴물임을 인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