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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참가하면 1인당 5만원?

­­ː 2016. 11. 12. 21:24

최근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촛불기도 참가비

5만원지급 ㅡ하야를 외치는 박ㅇ ㅇ가

한참전에 기업을 협박해서 뜯어낸 돈으로 차기를 보고 풀고있다는말이 ㅡ

?  ?

이 뭣꼬?

이 말은 수행하는 스님들의 기본 화두이다 . 즉 깨달음의 기본 “이것이 무엇인가” 하는 화두공안이다. 나는 스님으로써 오늘(11월5일 저녁 6시) 시청 앞 광장 데모 인파를 보았다. 나는 좌파도. 우파도. 보수주의자도 아니다 기가 막혀서  오늘 내가 보고 들은 이야기를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저녁 6시경 롯데호텔에서 지인이 만나자고 해서 그 시간에 시청 앞 광장에 나가보았다. 많은 인파들이 모여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버스가 안 다녀 나도 그들과 함께 1km 이상 같이 걸었다. 10대에서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가 행진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진을 찍으며 소풍이라도 온 사람들처럼 웃고 난리들이었다. 어쩌면 구경꾼들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였다. 이들은 이 광경을 동영상으로 찍고 있었다. 


차도로 행진하는 이들은 깃발을 앞세웠다. 금속노조. 전교조 어디 지부 등  수많은 노조들의 깃발이 보였다. 어린아이를 안고 걷는 사람도 있었고 손을 잡고 걷는 이들도 있었다. 과연 이 아이들이 이 군중들의 외침을 들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뉴스는 “분노한 시민 10만이 모였다”고 대서 특필했다. 왜 뉴스는 진실이 아닌 거짓보도를 하고 있을까. 내 계산으로 아무리 수를 늘려봐도4만이 안되었고 주동자들 빼놓고는 분노는커녕 가을밤 가족산책 나온 즐거운 풍경이었다. 1km 이상 걸어 목적지인 롯데호텔로 갔다. 거리에는 노조깃발과 “하야하라” “정권 이양하라” “퇴진하라” 팔에 완장과 비표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비표를 달고 있는 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눈다. 

식당마다 깃발아래 완장을 찬 비표를 단 자들이 많이 식사를 하며 주위를 살핀다.

 “12일 많은 사람들 데리고 나오라”는 말들이다. 참석자들은 “광화문 광장에만 참석하라는 줄 알았지 이렇게 많이 걸을 지는 몰랐다”고 투덜거렸다.


 노조지부장 같은 사람은 “12일 무조건 많은 지인들 데리고 나오라” 고 종용하면서 “1인당 5만원 지급한다” 고 작은 소리로 주위 눈치를 보며 말했다. 노조가 무슨 돈이 그리고 많단 말인가. 도대체 이 자금이 어디서 쏟아져 나오는 걸까. 일당 5만원이면 아이들까지 계산하여 4인가족 20만원이 지급된다.




현재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100만명이 훨씬 넘는 국민들이 모여서 평화적인 시위를 하고 있다.

(경찰 추산 26만명은 말도 안된다. 직접 가보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다.)


뉴스 보도와는 달리 가족이나 연인 등 일반 시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참가한 시민들은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금치산자에 의해 망국으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애국심으로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 뚜렷해 보였다.


가족 3대가 함께 나와서 기념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었고, 수많은 가족들이 이 역사적이고 뿌듯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 순간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고 있었다.


...


만약 단 1원이라도 돈을 받는 집회라면 오히려 사람들은 외면했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 어느때보다 더 현명하고 똑똑하다.


무당과 남창이 통치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고, 외교, 국방, 경제 모두 다 망쳐놓고 있던, 이런 엄중한 사태를 보고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꾹 참고 평화적이고 질서 정연한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 놀라운 국민들...


저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제작하고 유포한 놈들이 최순실이 운영하는 사이버부대인지, 사이비종교 소속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장담한다.


너희같은 쓰레기들은 분명히 천벌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