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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

조폭의 한마디


미아리 조폭이 거만한 모습으로 

길음동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때 조폭에게 

어느 외국인이 다가와서 물었다. 


"Where is the post office"

(우체국이 어디죠) 


순간적으로 당황한 미아리 조폭이 

한마디를 툭 뱉고는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외국인이 자꾸만 

조폭을 뒤따라왔다. 

조폭이 뛰었다. 

외국인도 따라서 뛰었다. 

조폭이 버스를 탔다. 

외국인도 따라서 버스를 탔다. 

왜 왜냐하면 조폭이 내뱉은 

한마디가 이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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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씨팔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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