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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144억원짜리 롤스로이스 스웹테일 모습은?


롤스로이스 스웹테일 1대의 가격이 1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토원 등 주요 외신들은 28일(현지 시각) 롤스로이스가 특별히 제작한 ‘스웹테일’의 가격이 무려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43억 82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까지 나온 차들 중에 가장 비싼 차일 것이라고 한다.





스웹테일은 롤스로이스가 지난 2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빌라 데스테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클래식 카 전시회 ‘꽁코르소 델레간차(Concorso d’Eleganza)’에서 공개한 모델로, 단 한 명의 롤스로이스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코치빌드 모델이다. 





지난 2013년 슈퍼 요트와 개인 비행기 애호가이자 수집가인 롤스로이스 고객은 1920~30년대 코치빌드 롤스로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2인승 쿠페 디자인에 대형 파노라마 유리로 된 지붕을 더하고 싶다고 주문했다. 고객은 기존의 자동차 뿐 아니라, 다양한 클래식 및 현대식 호화 요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차량 제작을 주문했다는 설명이다. 





내부에는 단순함과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소재의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롤스로이스는 “스웹테일의 시계는 사상 최초로 빛을 통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얇은 마카사 비니어로 수공예 제작됐으며, 티타늄으로 정밀 가공된 시침과 분침이 시계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실내에는 두 개의 비밀 공간이 마련됐다. 하나는 코치 도어가 열리는 경첩 부분에 이른바 ‘패니어’라 불리는 동일하게 생긴 두 개의 저장공간이다. 버튼 하나로 열 수 있는 이 패니어에는 오직 스웹테일만을 위해 세심하게 제작된 두 개의 수제 비스포크 서류 가방을 수납할 수 있다. 


또 센터 콘솔에는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빈티지 샴페인과 한 쌍의 크리스탈 샴페인 잔을 수납할 수 있으며, 이 역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객이 잔을 들 수 있는 완벽한 위치로 부드럽게 샴페인을 올려준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스웹테일(swept tail)’은 소재를 다루는 모든 방법에 있어 롤스로이스 핸드메이드 기술의 수준과 정교함에 대한 원칙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며 “스웹테일을 통해 롤스로이스가 세계 최고의 코치빌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차 롤스로이스 스웹테일



재미있는건 혼자보시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