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 이름을 바꿔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대변초등학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위치해 있다. 1963년 개교해 역사가 깊으나 올해 들어 교명 변경 요구가 터져나온 것엔 이유가 있었다. 올 초 학교 부학생회장으로 뽑힌 하준석 군의 공약이 “학교 이름을 바꾸겠다”였던 것.
하 군은 “행사에서 학교 이름이 호명되면 여기저기서 웃음이 나온다”라며 “‘똥 초등학교’라며 우리를 놀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 이름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졸업생과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받은 뒤 시 교육청의 교명선정 위원회, 시의회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일부 주민들과 졸업생들은 “유서 깊은 마을 이름(대변마을)에서 따온 학교명”이라며 “듣기 거북하다는 이유로 바꿀 수 없다”고 반대하고 있다.
대변초등학교 김종명 교장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자부심을 느낄 만한 그런 이름으로 바뀌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숙 교감은 “아이들의 바람이 간절한 만큼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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